[생물정보학 3] mRNA와 RNA-seq의 모든 것: 세포의 지문을 읽는 기술

1. mRNA는 왜 중요한가? mRNA(전령 RNA)는 단백질 합성의 설계도를 전달하는 분자로, 생명 현상의 중심에 있습니다.하지만 mRNA는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빠르게 분해됩니다.이 때문에 mRNA 백신은 냉장 또는 초저온 상태에서 운송해야 하죠. 그럼에도 mRNA는 생명과학 연구에서 핵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그 이유는 바로 세포의 지문(fingerprinting)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세포마다 발현되는 mRNA 조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mRNA 패턴만으로도 세포의 정체를 구분할 … 더 읽기

[생물정보학 2] 차세대 시퀀싱(NGS)과 서열 정렬 기초

현대 생물학과 의학에서 **유전체 분석(Genomics)**과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은 빠질 수 없는 핵심 분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1세대~3세대 시퀀싱 기술, 전장 유전체 분석(WGS), 서열 정렬(Global vs Local), BLAST의 원리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DNA 시퀀싱의 세대별 발전 🔬 1세대: 생거 시퀀싱 (Sanger Sequencing) 🔬 2세대: NGS (Next-Generation Sequencing) 대표 기술: 🔬 3세대: 장독립 시퀀싱(Long-read sequencing) 2. Whole Genome Sequencing (WGS)와 의학적 … 더 읽기

[생물정보학 1] DNA 시퀀싱과 생어(Sanger) 방식부터 NGS까지

유전학 연구는 오랫동안 표현형(Phenotype) 연구에 집중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가진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에 표현형만 비교해서는 한계가 있었죠. 결국 핵심은 정확한 DNA 서열을 읽는 것, 즉 DNA Sequencing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DNA 시퀀싱의 역사와 **1세대 생어 시퀀싱(Sanger sequencing)**부터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그리고 최신의 3세대 시퀀싱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왜 DNA 서열 분석이 중요한가? 2. 생어 … 더 읽기

생명과학 공부노트 1편 | 표현형과 DNA 서열, 그리고 알파폴드

표현형(Phenotype) 연구의 한계 생명과학에서는 오랫동안 표현형(Phenotype), 즉 겉으로 드러나는 특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키, 피부색, 질병 발현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표현형이다.하지만 표현형만 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유전자(DNA 서열)가 다르기 때문이다. 고전 유전학에서도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실제 DNA 서열을 알 수 없었기에 연구의 폭이 제한적이었다. 결국 현대 생명과학에서는 정확한 DNA … 더 읽기